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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내달 미국 출시

삼성,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내달 미국 출시
스마트폰 기반 첫 가상현실 헤드셋인 삼성전자의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이 내달초 미국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1~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회의 2014'에서 `기어VR'을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게임패드와 함께 판매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어VR'은 삼성전자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4의 5.7형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기반으로 3D 영상과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은 360도 시야각을 제공한다.

이 제품을 갤럭시 노트4와 연동하면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큘러스 홈', '오큘러스 스토어', '오큘러스 시네마', '오큘러스 360 비디오와 포토' 등 관련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다운로드 된다.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공개된 이 제품은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오큘러스'와 협력해 개발됐다.

이번 행사에서 두 회사는 마블, 태양의 서커스, 드림웍스, 하모닉스 뮤직, 베보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기어VR은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동차나 항공기 운항 시뮬레이션, 헬스케어 목적의 360도 스캔, 쌍방향 교육 서비스 등 B2B(기업-소비자간) 시장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닌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방위 3차원 카메라 '프로젝트 비욘드' 시제품도 공개했다.

해당 카메라는 전후 좌우 상하 모두를 아우르는 전방위 입체각을 3차원으로 잡아 360도 시야각을 담아 낸다.

해당 카메라로 제작된 콘텐츠는 '기어 VR'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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