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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 하석주 감독 사퇴…후임에 노상래 수석코치

프로축구 전남의 하석주 감독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전남 구단은 "올해 12월 계약이 종료되는 하석주 감독에게 박세연 사장이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지만 하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면서 "노상래 현 수석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노상래 신임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석주 감독은 아주대학교 감독을 맡다가 지난 2012년 8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정해성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전남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전남은 하석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2012년 11위, 지난 시즌 10위로 하위 스플릿인 '그룹 B'에서 후반기를 보냈고, 올 시즌에도 막판 접전 끝에 울산에게 6위 자리를 내줘 하위 스플릿으로 밀려났습니다.

하 감독의 뒤를 이을 노상래 신임감독은 전남의 간판 공격수 출신으로, 전남 유니폼을 입고 1995년 K리그에 데뷔해 2002년까지 뛰며 K리그 신인왕과 득점왕 등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2005년 김희태 축구교실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로 활동한 노 감독은 이후 아주대와 강원, 전남에서 코치를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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