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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요르단 입성…아시안컵 모의고사 시작

슈틸리케호 요르단 입성…아시안컵 모의고사 시작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꿈꾸는 슈틸리케호가 최종 모의고사의 '1교시'를 치를 요르단에 입성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암만의 퀸 라냐 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에 입국했다.

차두리(FC서울), 김민우(사간 도스), 김영광(광저우 헝다) 등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뛰는 9명의 태극전사가 코칭스태프와 장장 17시간에 달하는 여정을 함께 했다.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유럽파 선수들과 이근호(엘 자이시), 조영철(카타르SC) 등 중동 리거들은 이미 숙소인 하얏트 호텔에 짐을 푼 상태다.

슈틸리케호는 이번 중동 원정에서 요르단, 이란과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갖는 첫 원정 평가전이자 아쉬움이 짙었던 올해를 마무리하는 경기다.

게다가 우승을 목표로 내건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고사'여서 선수들의 필승 의지는 어느때보다 높다.

한국은 1960년 2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했다.

보통 장거리 원정 평가전에서는 적진 입성 첫날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표팀은 이날부터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 숨만 돌린 뒤 약 2시간 거리인 자르카시의 프린스 모하메드 국제 경기장으로 이동해 첫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30분 암만의 킹 압둘라 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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