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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대한스키협회 회장 취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스키계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 투표 결과 제20대 대한스키협회 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신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재적 대의원 18명 가운데 17명이 출석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신 회장의 임기는 2017년 초까지입니다.

신 회장은 재임 기간 매년 10억 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취임식에서 "한국 스키가 평창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스키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회장은 1955년 일본에서 태어나 대학도 일본에서 다녔습니다.

신 회장은 취임사에서 "학창시절부터 스키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애정이 각별하다. 스키는 동계스포츠 중 가장 좋아하는 종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임식에는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참석해 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스키계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조양호 위원장은 축사에서 "스키협회와 선수들이 경쟁력을 키우고자 많이 노력했지만, 아직 세계적인 수준과 격차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한국 스키가 신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발전의 전기를 맞았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이어 "신 회장의 기업 경영 노하우와 스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더해진다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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