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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한중 정상회담…'FTA 타결 선언' 예상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뒤 우리 시간 오전 10시 45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특히 오늘(10일) 회담에서 한중 FTA, 자유무역협정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면서 협정 타결 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는 오늘 새벽 FTA 타결을 위해 밤샘 실무협상을 벌였으며, 아침엔 양국 통상 장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남은 쟁점의 일괄 합의도 모색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양국 간 FTA가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이에따라 잠시 뒤 있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FTA 타결을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FTA가 타결될 경우 정상회담이 끝난 뒤 두 나라 통상장관들이 참여하는 협정 서명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통합을 위해서라도 한중 FTA가 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APEC 회의 기간에 있을 중·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늘 오후 APEC 기업인 자문 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APEC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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