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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샷 이글' 왓슨, 연장 승부 끝에 HSBC골프 우승

미국의 버바 왓슨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왓슨은 9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왓슨은 남아공의 팀 클라크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펼쳤습니다.

파5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왓슨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클라크를 따돌리고 우승 상금 140만 달러, 약 15억원을 받았습니다.

버바 왓슨은 16번홀 보기, 17번홀 더블보기로 연장전 합류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18번홀 벙커에서 시도한 세번째 샷을 그대로 집어넣으며 이글을 잡아 기사회생했습니다.

리키 파울러와 일본의 이와타 히로시 등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0위, 김형성은 10오버파 298타로 63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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