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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업체 철수설에 범대본 "잠수업체 설득 중"

세월호 수중수색 민간업체가 또다시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는 가운데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수색 바지 철수가 논의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잠수업체를 설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범대본은 일부에서 제기된 민간업체 88수중환경의 철수설에 대해 "세월호 실종자 수색 관련 민간업체 투입과 철수는 수난구호법에 따라 정부가 결정하며, 현재까지 민간업체는 정부의 구호명령에 충실히 따르겠다는 입장"이라고 원론적인 해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정부는 실종자 가족의 수색 요청과 현장의 열악한 수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수색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민간업체 철수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범대본의 한 관계자는 "88수중이 이달 들어 지속적으로 바지를 빼고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와 업체를 상대로 수색을 지속해 달라고 설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된 것처럼 확정적으로 철수 날짜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범대본은 악조건과 안전문제 탓에 민간잠수사와 전문가들이 수차례 수중수색 중단을 요구한 상황에서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원하는 수색구역에 대한 추가 수색을 마무리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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