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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매출 확대 위해 홍콩사무소 설립

트위터, 매출 확대 위해 홍콩사무소 설립
트위터가 매출 확대를 위해 내년 초에 홍콩에 사무소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신흥시장 담당인 샤일리쉬 라오 부사장이 내년 1분기에 홍콩사무소를 오픈해 주로 판매직원들이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라오 부사장은 "사무소를 내는 목적은 매출을 늘리는 것"이라면서 "홍콩과 대만의 국내 업체들뿐 아니라 외국 시장을 노리는 중국 업체들을 주요 타깃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가 홍콩사무소 오픈 계획을 밝힘에 따라 2009년 이후 봉쇄된 중국내 서비스 재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라오 부사장은 "중국을 포함해 세계 어디에서든 서비스를 희망하지만 중국내 서비스 재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신 해외 매출 확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라오 부사장은 강조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트위터는 이용자의 77%가 미국 이외 국가에 거주하고 있지만 외국에서 거둬 들이는 매출은 전체의 34%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트위터는 미국외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고민 중이며 지난 8월에는 말레이시아의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미 싱가포르와 서울, 도쿄, 시드니 등에는 사무소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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