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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 증가세 뚜렷"

8∼9월 파괴 면적 작년보다 122% 증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 증가세 뚜렷"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는 지난 8월과 9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890㎢와 736㎢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2% 늘어난 것입니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 2012∼2013년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5천891㎢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2009년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지 개간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불법 벌목과 도로·수력발전소 등 인프라 건설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브라질 정부는 특히 불법벌목을 막으려고 군과 경찰을 동원해 강력히 단속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과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남미 8개국에 걸쳐 있으며 넓이는 750만㎢에 이릅니다.

지구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구의 허파'로 불리며, 지구 생물종의 3분의 1이 서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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