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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그룹 왕젠린 회장 "중국 최대 여행사 만들 것"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기업인 완다 그룹 왕젠린 회장이 최근 중국 최대 규모 여행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중국 북경신보에 따르면 왕 회장은 완다그룹의 100번째 복합건물 '완다광장' 개업식에서 "여행사 인수는 완다그룹이 내부적으로 확정한 목표"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왕 회장은 "완다그룹의 산업 연관구조를 잘 만들면 수익과 경쟁력이 대폭 높아질 것"이라며 "3년 이내에 완다여행사의 수입이 200억 위안, 약 3조 5천억 원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완다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을 전후로 후베이, 베이징, 장시 등에 있는 여행사 3개를 인수하고 추가 합병 대상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완다그룹은 2020년까지 부동산, 문화관광, 금융, 소매, 전자상거래 등 5개 업종을 중심으로 그룹구조를 개편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앞서 완다그룹은 2012년에는 미국의 2위 영화관 체인인 'AMC 엔터테인먼트'를 사들였고, 지난해에는 영국 호화 요트 제조업체인 '선시커'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중국 부호 순위'에서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개인 자산 195억 달러로 1위에 올랐고 왕젠린은 132억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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