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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도정수시설 내년까지 전 정수장 구비

<앵커>

내년부터 오존과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진 고도의 정수 수돗물이 서울 전역에 공급됩니다. 서울시가 시내 6개 아리수 정수시설 모두에 고도 정수 시설을 갖추게 됐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권태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고도 정수는 정수처리를 마친 수돗물을 오존과 입상활성탄, 즉 숯으로 한 번 더 걸러 내줌으로써 소독 부산물이나 냄새를 없애는 과정입니다.

그동안 서울 시내 6개 아리수 정수센터 가운데 영등포와 광암 센터에만 이 시설이 있었는데, 이번 달 강북과 암사센터가 준공식을 갖는 데 이어 다음 달은 구의센터, 내년 하반기 뚝도센터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됩니다.

국내 최대 정수장이자 서울시 급수인구의 33.5%를 커버하는 암사센터는 다음 주 수요일 준공식을 갖습니다.

서울시는 영등포센터의 고도정수 능력을 4년간 연구한 결과 고도정수를 거친 수돗물은 냄새 유발물질이 100% 제거됐고, 물맛도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수돗물은 과거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시민들이 직접 음용을 꺼리고 있지만, 최근 미네랄까지 걸러지는 가정용 정수기 물보다 수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직접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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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 앞 광장에 높이 8m의 초대형 돼지 풍선이 등장했습니다.

미스터 기부로라는 이름의 이 돼지 풍선은 기부를 통한 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해 서울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팝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것입니다.

미스터 기부로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서울광장에 전시된 뒤 한 달 동안 시내 곳곳에서 깜짝 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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