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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유준상 “제복연기 부담? 나이 생각 안한다”

'그날들' 유준상 “제복연기 부담? 나이 생각 안한다”
뮤지컬로 돌아온 유준상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6일 오후 1시 서울 대학로뮤지컬 센터에서 열린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청와대 경호원 정학 역을 맡은 유준상은 “제복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제복을 입기엔 나이가 많은 건 아니냐.”는 짓궂은 질문에 “이제 나이 얘기를 안하려고 한다. 그렇게 나이가 많은 게 아니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유준상은 “연습을 하다가 20대 친구들에게 '힘들었냐.'고 묻는다. 그래서 ‘힘들다’는 답변이 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솔로 앨범 준비 때문에 가요발성을 열심히 준비해서 음색은 정말 좋아졌는데 뮤지컬 발성이 잘 안 나와서 엄청 고생했다.”고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유준상은 “얼마 전 야구선수 이병규 씨가 ‘그날들’을 보러오셔서 ‘저도 형님을 보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했다. 이병규 선수도 연령이 있는데 여전히 활발하게 운동하고 있지 않나. 나 역시 68세까지 팔팔하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그날들’은 지난해 초연에서 故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든 최초 창작 뮤지컬로, 청와대 경호실이라는 미스터리하고 신선한 배경과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내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ky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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