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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유입된 봉화 낙동강서 물고기 떼죽음

어제(5일) 오후 경북 봉화에서 황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지면서 인근 낙동강에서 죽은 물고기들이 발견돼 당국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지역 인근 주민들이 낙동강 하류를 따라 수 킬로미터에 걸쳐서 폐사한 물고기가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 당국이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강 하류쪽 수질을 검사하는 등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당초 대구환경청과 경상북도측은 사고 지점 하류 100미터, 200미터 지점에서 수질을 측정한 결과 수소이온농도가 7로 나와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이 수질검사를 한 시점이 사고가 일어난 지 한 참 뒤여서 제대로 된 수질검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구환경청은 앞으로 2~3일간 사고현장 인근 및 하류 쪽 수질의 수소이온농도를 측정해 이상 현상이 있는지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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