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조카가 박신혜?"…알쏭달쏭 '피노키오' 가족 서열

SBS 새 수목극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의 이종석과 박신혜의 가족 내 서열이 공개됐다.

오는 12일 첫 방송될 ‘피노키오’ 측은 5일, 극중 이종석(최달포 역)과 박신혜(최인하 역)의 가족의 모습을 담은 촬영 스틸컷과 이들의 서열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향리도’라는 섬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이종석, 박신혜, 변희봉(최공필 역), 신정근(최달평 역)의 모습이 담겼다. 구수한 시골 할아버지의 미소를 보여주고 있는 변희봉, 책가방을 멘 동갑내기 이종석과 박신혜, 그리고 마루에 앉아 있는 신정근의 모습이 여느 가족의 모습과 다름없어 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언뜻 보기에 평범한 가족처럼 보이는 이들에게는 ‘서열’과 관련된 비밀이 있다.

변희봉에게는 자신의 핏줄인 아들 신정근과 손녀 박신혜가 있는데, 변희봉이 어린 시절 큰 사건을 겪은 이종석을 자신의 첫째 아들로 입양한다. 이에 따라 아버지 변희봉, 형 이종석, 동생 신정근, 손녀 박신혜 순의 평범하지 않은 서열이 생기게 됐다.

여기서 이종석이 변희봉의 첫째 아들로 입양되는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생긴다. 또 나이를 역행하고 형과 동생 사이가 된 이종석과 신정근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그려질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울러 이종석과 박신혜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갑내기 삼촌과 조카로 악연과 인연의 경계에서 어떤 로맨스를 만들어 나갈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피노키오’ 제작사는 “이종석, 박신혜, 변희봉, 신정근 네 배우가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울타리 속에서 흥미로운 얘기를 펼쳐낼 예정”이라면서 “현장에서도 서로를 가족처럼 챙기며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네 배우가 보여줄 색다른 가족의 모습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아이에이치큐(IHQ)]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