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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총리 "뉴질랜드인 80여 명, IS와 연계"

뉴질랜드인 80여 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 연계돼 있다고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밝혔습니다.

키 총리는 웰링턴 빅토리아대학에서 연설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용병의 관점에서 우려를 자아내는 30~40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들이 감시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키 총리는 감시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전투에 참가하려고 이미 중동지역으로 가 그곳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는 IS 등 이슬람 단체를 지지하며 시리아 등지로 가려다 여권이 취소되거나 테러를 위한 모금활동에 개입한 사람들이라고 키 총리는 전했습니다.

키 총리는 또 감시 리스트에 올라 있지 않은 30~40명에 대해서는 현재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키 총리는 이와 함께 미국이 주도하는 IS와의 전쟁 지원문제와 관련해 중동지역에 전투 병력을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신 뉴질랜드가 현지 군대 훈련 임무를 담당할 수 있는지 등 다른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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