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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한석규-이제훈, 정치싸움 시작됐다

한석규가 이제훈에게 대리청정의 기회를 주면서 두 사람의 정치싸움에 서막이 열렸다.

4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4회에서는 영조(한석규 분)가 정치적 문제로 청나라 사신이 조선을 갑작스럽게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영조는 이 일을 계기로 다시 소론 세력을 다시 부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론 세력은 강력히 반대했고 영조는 “소론은 그대들의 무능으로 인해 불러 올리는 거다. 이 문제는 국본으로 하여금 해결케 할 것이다. 과인의 결정은 끝났다. 지금 당장 국본 불러 들여라”고 명령했다.

영조의 명으로 이선(이제훈 분)이 영조를 찾았다. 영조는 그에게 “김택을 스승으로 삼았다고 들었다. 김택을 구워삶아서라도 대리청정의 기회를 얻고자 했던 거냐. 나는 지금 너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 다시 묻겠다. 정치에 복귀할 마음 있냐 없냐”고 물었다.

이선은 영조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영조는 “무슨 수를 쓰든 청나라 서신 잘 설득해라. 설득하되 전쟁을 일으킬 명분을 줘서도 안 되고 조선의 국익에 흠집을 줘서도 안 된다. 할 수 있겠냐.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한다면 두 말 않고 대리청정 허락하겠다. 실패하면 폐세자가 될 각오를 해야 할 거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선은 결연한 표정으로 하겠다고 말해 앞으로 이 두 사람의 정치싸움에 관심을 더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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