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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유해 발견

2년 전 침몰했다 인양돼 선체 해체 작업에 들어간 이탈리아 유람선 콩고르디아 호에서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이탈리아 일간 레푸블리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선체 해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그동안 여러 차례 수색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던 인도 출신 웨이터 러셀 레벨로의 시신을 8번 갑판의 한 선실에서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선실은 콩고르디아호의 하중으로 변형돼 있었으며 레벨로의 시신은 선실 문 뒤에 끼어 있었고 옷 일부가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레벨로의 시신을 산 마르티노에 있는 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확한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콩코르디아호는 지난 2012년 1월 13일 70개국의 승객과 선원 등 4천229명을 태우고 가던 중 질리오섬 해안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으며 이 과정에서 3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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