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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이근호 '슈틸리케호' 첫 승선

박주영, 이근호 '슈틸리케호' 첫 승선
박주영과 이근호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취임 후 처음으로 축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원정 평가전에 나설 22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중동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과 이근호가 공격수로 선발돼,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이동국과 김신욱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직전 아스널에서 방출된 박주영은 월드컵 이후 무적 선수로 지내며, 지난 9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지난달 코스타리카, 파라과이와 평가전 명단에서 잇따라 제외됐지만, 지난달 사우디 알 샤밥으로 둥지를 틀고 소속팀 경기에 3경기 연속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려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상무를 제대하고 지난 9월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하며 지난달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던 이근호도, 지난 주말 소속팀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지난 9월 우루과이와 평가전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공격수로는 박주영, 이근호와 함께 카타르 SC에서 활약중인 조영철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는 기성용과 이청용, 손흥민, 남태희 등 익숙한 이름들이 포함됐습니다.

또 브라질 월드컵 이후 역시 대표팀에서 빠졌던 골키퍼 정성룡도 다시 부름을 받았습니다.

22명의 선수들은 오는 10일 소집될 예정이며 아직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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