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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로켓탄 피격 후 가자 국경검문소 다시 폐쇄

이스라엘 당국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탄이 자국 영토에 떨어진 것을 이유로 현지시간 오늘(2일)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국경검문소 2곳을 폐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가자지구 사이에 인적 이동과 물자 왕래의 통로인 에레즈와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를 인도적 지원을 제외하곤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닫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지난달 31일 가자지구에서 쏜 로켓탄이 이스라엘 남부 에슈콜 지역에 떨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이 지난 8월 휴전에 들어간 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탄을 발사한 것은 9월 16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휴전 발효 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국경검문소를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는 하마스는 이에 대해 이스라엘 측이 이집트 중재로 성립된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하마스 고위간부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국경검문소 폐쇄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그 변명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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