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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서경여자골프 우승…2위 김효주는 대상 확정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허윤경이 김효주를 연장전 끝에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허윤경은 경기도 레이크힐스 용인 컨트리클럽 루비·다이아몬드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해 2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7언더파로 김효주와 함께 연장 승부를 벌인 허윤경은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김효주를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허윤경은 올해 6월 채리티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준우승한 김효주는 이번 시즌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대상 포인트 부문 1위 자리를 확정해 일찌감치 확정한 상금왕과 함께 시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백규정은 6언더파 3위에 올랐고, 신인왕 포인트 2위 고진영은 박신영, 김지현과 함께 5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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