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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페더러, 라오니치에 덜미…조코비치는 4강행

남자프로테니스 ATP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밀로시 라오니치에게 덜미를 잡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세계랭킹 2위인 페더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라오니치에 2대 0으로 패했습니다.

최근 14연승을 달리던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조코비치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세계 1위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라오니치에 뜻밖의 일격을 당하며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세계 10위인 라오니치는 페더러를 상대로 통산 6전 전패를 기록하다 이번에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어서 열린 8강전에서는 조코비치가 앤디 머리를 2대 0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낸 상위 랭커 8명만 초청해 열리는 월드 투어 파이널스 단식에 출전할 선수들이 이날 경기 결과로 모두 정해졌습니다.

이미 최종전 진출이 확정됐던 조코비치와 페더러, 스탄 바브링카, 머리, 마린 칠리치 외에 베르디흐와 니시코리, 라오니치가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나가게 됐습니다.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니시코리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 단식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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