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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버스 정류장 동시다발 폭탄 테러…8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부의 버스 정류장에서 3개의 폭탄이 동시에 터져 최소 8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 대원으로 의심되는 3명의 괴한이 현지시간 오늘 출근 인파로 북적이던 나이지리아 북부 곰베 주의 버스 정류장에서 가방에 든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AFP은 전했습니다.

이 지역 경찰서장인 압둘라히 쿠두는 현장에서 3명의 용의자를 붙잡았다면서 "사망자 숫자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현장 응급구조대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사망자가 최소 8명이며, 부상자는 34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에 있는 곰베 주는 지난 5월 보코하람의 준동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아다마와, 보르노, 요베 등 3개 주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쿠두 경찰서장은 이들 범인이 일부 도시와 마을이 보코하람의 통치하에 있는 요베 주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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