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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8천 명 울린 가짜 만병통치약 판매단 적발

노인 8천 명을 상대로 일반 음료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팔아 30여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모 식품업체 대표 A(53)씨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부천시 원미구 중동 상가밀집 지역 인도에서 음료수를 만병통치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팔아 B(63·여)씨 등 8천 명으로부터 3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길거리에 간이 천막을 쳐놓고 무료시음회 행사를 열며 "암을 억제하고 당뇨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무료시음회 행사를 담당한 영업직 직원 외에도 사무실에서 전화주문을 받고 배송을 하는 직원 등 30여명을 두고 기업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원가 5만 원 가량인 제품을 20만 원을 받고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거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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