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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됐다 퇴원한 미국 간호사 "이틀만 격리생활하겠다"

격리됐다 퇴원한 미국 간호사 "이틀만 격리생활하겠다"
에볼라 환자를 치료했다는 이유로 병원에 격리됐다가 퇴원한 미국의 간호사가 단 이틀만 격리된 생활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히콕스 간호사의 변호인은 "히콕스가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격리 생활을 이틀동안만 하는 데 동의했으며 조만간 친구와 가족들을 만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일반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히콕스가 일상적인 생활에 들어갈 구체적인 시점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오후 병원에서 퇴원했던 것을 고려하면 오늘 오후, 또는 30일부터 격리된 생활을 끝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에볼라 발병국중 하나인 시에라리온에서 치료활동을 하다가 지난 24일 뉴저지 뉴어크공항을 통해 귀국했던 히콕스는 뉴저지주의 '21일 의무 격리' 방침에 따라 곧바로 뉴어크대학병원에 격리 수용됐습니다.

히콕스는 이에 대해 '인권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마침 에볼라 증상도 나타나지 않아 사흘만에 퇴원해 자택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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