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기준 지주회사 132개…작년보다 5개 증가

지난달 말 기준 지주회사 수가 132개로 지난해보다 5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132개 지주회사 중 대기업집단 소속은 31개, 비대기업집단 소속은 101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2개 중 일반지주회사는 117개, 금융지주회사는 15개입니다.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2001년 3개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32개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1년 사이 대기업집단 가운데 한라홀딩스 등 3개사가 지주회사로 설립·전환됐지만 한국투자금융·웅진 등 4개사가 제외됐습니다.

삼성, 현대 등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지 않은 대기업집단은 대부분 금융사를 보유하거나 순환출자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2개 지주회사의 평균 자산총액은 1조8천888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35.4%로 법상 규제수준 200% 보다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