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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스위스 2개 병원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 환영

WHO, 스위스 2개 병원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 환영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보건당국이 제네바와 로잔의 대학병원에서 각각 다른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을 하도록 허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위스 당국의 이번 조치는 말리, 영국, 미국에 이어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에서도 약 12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로잔 대학병원에서는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질환연구소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백신(cAd3-ZEBOV)을 주로 테스트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제네바 대학병원에서는 캐나다 공공보건기구와 미국의 뉴링크제네틱이 개발한 백신(rVSV-ZEBOV)을 임상 시험하게 된다.

마리 폴 키에니 WHO 사무부총장은 "이들 병원에서는 2차, 3차 시험까지 해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고 늦어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면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두 개 백신 중 어느 것이라도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내년 1분기 중 생산량을 수백만개 분량으로 늘려 에볼라 감염국가들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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