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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서 멸종위기종 수달·삵·담비 확인

계룡산서 멸종위기종 수달·삵·담비 확인
충남 공주시 계룡산에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3월부터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해 놓은 무인센서 카메라에 수달과 삵, 담비의 모습이 잡혔다고 28일 밝혔다.

하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으로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 동물이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삵은 고양이처럼 생겼지만 몸집이 더 크고 반점이 많으며 주로 쥐나 새를 잡아먹고 산다.

역시 Ⅱ급인 담비는 무리지어 다니면서 노루, 멧돼지, 쥐 등을 협동 사냥해 잡아먹는 생태계 상위 포식자이다.

허영범 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그동안 주로 발자국과 배설물로만 추정해 왔던 멸종위기종의 흔적에 대해 실제 영상자료를 확보함으로써 계룡산의 자연생태계 및 동물 생태 조사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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