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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재 외국공관 배달 황색가루는 '무해'

터키 이스탄불 주재 6개국 총영사관에 우편으로 배달된 황색 가루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터키 보건부는 문제의 황색 가루를 분석한 결과 치명적인 바이러스나 탄저균 등 생화학 무기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황색 가루와 접촉했다는 이유로 격리된 해당 공관 직원 25명도 검진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모두 귀가했습니다.

지난 24일 이스탄불에 주재하는 캐나다와 미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헝가리 등 5개국 총영사관에 황색 가루가 담긴 우편물이 일제히 배달돼 터키 당국은 테러 가능성에 크게 긴장했습니다.

터키 재난관리청과 경찰은 6개국 총영사관에 긴급 출동해 우편물을 거둬가고 오염물질 제거 작업 등을 벌였습니다.

터키와 서방 국가들이 이슬람 극단 무장세력 IS 격퇴에 나서면서 터키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감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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