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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임 경제산업상, 이번엔 외국인기업 헌금문제 불거져

일본의 미야자와 요이치 신임 경제산업상이 퇴폐 업소 정치자금 지출 문제에 이어 이번에는 외국인 기업의 헌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야자와 경제산업상은 오늘 기자들에게 중의원 시절인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히로시마현에 있는 한 기업으로부터 40만 엔, 우리 돈 3백9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치자금규정법은 외국인이나 외국 법인으로부터 기부를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야자와 경제산업상은 "당시 정당지부 사무소는 일본 기업이어서 문제 될 게 없다고 봤으나 기업에 조회한 결과 외국인 주식 비율이 과반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민주당 정권 때인 지난 2011년 마에하라 세이지 당시 외무상이 외국인으로부터 헌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사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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