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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승무원 15명 결심공판…사형 구형 촉각

<앵커>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결심공판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살인혐의가 적용된 승무원들에게 사형이 구형될 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지법 형사 11부는 오늘 오전 10시 승무원 15명에 대한 29회 공판을 열었습니다.

재판부는 오전에 진행된 공판에서 조타수 57살 오 모 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과 추가로 제출된 증거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최후 진술을 하고 곧바로 피고인별로 2시간 반에서 3시간 가량 시각자료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 방식의 구형을 할 방침입니다.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지, 한다면 그 대상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살인 혐의가 적용된 선박직 직원은 이준석 선장과, 1·2등 항해사, 기관장 등 4명입니다.

이 선장등은 사형까지 선고가능한 살인은 물론, 살인 미수, 수난구호법 위반등 3가지에서 5가지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선장은 그동안의 재판에서 물살이 빠른 맹골수도에서 조타실을 비운 사실이 드러났지만 그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검찰 구형뒤에는 피고인과 변호인들이 1시간 가량 최후변론을 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도 방청권 60장을 배부받아 재판을 방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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