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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세계북한학 학술대회…150명 연구자 한자리에

국내외에서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형 학술행사가 내일 열립니다.

통일부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연세대 은명대강당에서 '제1회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6개국에서 온 40여명의 해외 학자와 110여명의 국내 북한 연구자들이 참석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세계의 북한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일부는 북한학계의 대표적인 1세대 원로들과 중견·신진 학자들이 이번 대회에서 모두 67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과거의 안보·정치 중심적 접근에서 벗어나 사회, 문화, 여성, 문학 등 다양한 분야로 북한 연구의 영역을 넓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북한의 영화, 조형예술, 음악, 미술, 건축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가 주제별 해설을 하고 청중과 대화를 갖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조직위측은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각국의 학자들이 학술 활동을 통해 각국의 대북정책 토양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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