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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마지막 날…전작권 전환연기·난방비 비리 공방

<앵커>

지난 3주간의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27일) 끝납니다. 오늘 국감에서 특히 여야는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등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장선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대부분의 상임위원회가 종합감사를 끝으로 21일간의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국방부와 외교부를 상대로 한 국방위와 외교 통일위의 국감에서는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에서 합의한 전작권 전환 재연기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안보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통령의 전작권 전환 공약이 허언으로 끝났다"면서 박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복지위의 대한적십자사 국감에서는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지난 23일 국감에 불참한 김성주 총재를 상대로 의원들의 거센 질타가 예상됩니다.

국토교통위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아파트 난방비 비리실태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폭로한 배우 김부선 씨가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공식적인 올해 국감은 오늘로 끝나지만, 의원들이 겸직하고 있는 상임위인 정보위와 운영위, 여성가족위 등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국감을 계속합니다.

오는 30일부터는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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