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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집행위원 출마 공식화

AFC 회원국에 '출마 의사' 공문 발송

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집행위원 출마 공식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에 공문을 발송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27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AFC 회원국 협회장들에게 발송한 공문에서 "협력을 통해 아시아 축구의 성장을 계속 이뤄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를 위해 FIFA 집행위원직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지원을 부탁했다.

아시아에 배정된 FIFA 집행위원 자리는 총 4석이다.

AFC 회장이 FIFA 부회장으로서 1석을 자동 배정받으며 나머지 3석의 주인은 내년 4월 말에 열리는 AFC 총회에서 선출된다.

각국 언론은 정 회장을 포함해 텡쿠 압둘라 술탄 아흐메드 샤 말레이시아 협회장, 고조 다시마 일본 협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 워라위 마쿠디 태국 협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요르단) FIFA 부회장, 하산 알 타와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6명이 집행위원 3석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월 축구협회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2017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유치,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금메달 획득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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