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를 마치고 귀국한 미국 뉴저지주의 한 간호사가 의무 격리됐습니다.
에볼라 환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린 뉴욕주와 뉴저지주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의심 환자와 접촉한 뒤 귀국한 모든 의료진과 여행객에 대해 21일간의 의무격리 명령을 발동한데 따른 겁니다.
이 간호사는 뉴저지주 국제공항인 뉴어크공항에 도착한 직후 뉴어크대학병원에 격리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건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간호사는 첫 검사 결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추가 검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그는 병원 내 격리 병동에서 앞으로 21일간 머물게 됩니다.
당국은 간호사의 신상을 밝히지 않은 채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앞서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권고한 '자발적 격리'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21일 의무격리 명령'이라는 고강도 조치를 취했습니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서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뒤 이 지역의 관문인 케네디 국제공항과 뉴어크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사람이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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