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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남, 수단 대통령과 회담…아프리카 순방 시작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른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3일 첫 방문지인 수단 수도 하르툼에 도착,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과 알바시르 대통령은 양국 간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는 문제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회담에는 북측에서 강하국 보건상, 궁석웅 외무성 부상, 서길복 대외경제성 부상, 김혁철 수단 주재 북한 대사 등이, 수단 측에서는 알 파티흐 만수르 민족회의 의장, 외무성 동아시아 담당국장 등이 배석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지난 21일 에티오피아, 수단, 콩고 등 아프리카 순방 차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을 출발했으며 베이징에 잠시 들렀다가 수단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임위원장의 이번 순방은 최근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의 유럽·몽골 순방과 리수용 외무상의 이란·유엔·러시아 방문에 이은 것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와 고립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경제 협력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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