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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LNG선 입찰…선사 3곳·조선사 2곳 선정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신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6척에 대한 입찰 결과가 확정됐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일 접수를 마감한 LNG선 사업 최종입찰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한국형 저장탱크 KC-1을 탑재한 LNG선 2척은 SK해운이 운영선사로, 삼성중공업이 건조 회사로 정해졌습니다.

SK해운이 밝힌 LNG선 1척당 가격은 2천200억원입니다.

KC-1이 탑재되지 않는 일반 LNG선 4척 중 2척은 현대LNG해운이 운영선사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회사로 정해졌습니다.

나머지 2척은 대한해운이 운영을 맡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합니다.

가스공사가 LNG선 운송 사업을 발주한 건 미국에서 셰일가스를 도입하기 위한 겁니다.

완공된 선박은 2017년부터 20년간 미국으로부터 매년 280만t의 셰일가스를 운송하게 됩니다.

이번에 발주된 6척 중 2척에 적용되는 KC-1은 가스공사가 국내 조선업계와 함께 개발해 국산화한 설비입니다.

이 설비를 자체 조달하면서 1척당 60억원 등 총 120억원의 기술 로열티를 아낄 수 있다고 가스공사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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