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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복싱협회, 메달 거부 인도 선수에 출전정지 징계

국제복싱협회, 메달 거부 인도 선수에 출전정지 징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시상식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메달 수상을 거부한 인도의 라이슈람 사리타 데비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국제복싱협회 AIBA는AIBA 집행위원회가 최근 데비와 코칭스태프 3명에게 잠정적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는 소식을 홈페이지에 실었습니다.

이 징계는AIBA 징계위원회가 승인하면 확정되며 출전 정지 기한도 징계위에서 결정할 전망입니다.

AIBA는"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데비와 코칭 스태프의AIBA 주관 대회 참가를 불허한다"면서"일단 제주도에서 열리는2014 여자 복싱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데비는 지난달 30일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라이트급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박진아에게 져 동메달을 받게 됐는데, 다음날 시상식에서 자신의 동메달을 박진아의 목에 걸어준 뒤 박진아가 돌려주려고 하자 이를 거부했습니다.

데비는 이후"후회하고 있고 사과한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AIBA에 보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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