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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회의사당 총기 난사범, 퀘벡서 마약소지 전과

캐나다 국회의사당 총기 난사범, 퀘벡서 마약소지 전과
캐나다 국회의사당 총기 난사범 가운데 한 명인 32살 마이클 제하프-비보가 두 건의 전과 기록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BC 방송은 제하프-비보가 지난 2004년 퀘벡주에서 마약 소지 및 강도 혐의로 기소돼 60일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고 전했습니다.

2011년에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은행 강도를 저질러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하프-비보를 기억하는 현지 주민들은 그가 순한 청년이었다며 이날 총격 사건에 경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 과격 단체와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CBC 방송은 또 이날 오전 범인이 전쟁 기념관에서 첫 총격을 가해 경비병을 숨지게 한 직후 의사당 총격 현장으로 가기 위해 도로에 세워둔 차량에 오르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짤막한 길이의 이 동영상에서 제하프-비보는 검은 긴 소매 상의 차림에 얼굴 아래쪽에 스카프를 두르고 총격에 사용한 소총을 한 손에 든 채 승용차에 올랐습니다.

방송은 그가 이 차를 이용해 인접한 의사당 중앙홀 쪽으로 이동한 뒤 담장을 뛰어넘어 의사당 현관에 난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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