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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증가…무안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필요

중국 관광객 증가…무안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필요
무안국제공항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법무부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3∼6명이 무안공항으로 출장 와 출입국 심사를 하고 있다.

무안공항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없다 보니 입국과 출국심사 때 각 3명, 입·출국 동시심사 때 6명의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승용차로 40∼50분가량 걸리는 무안공항으로 출장와 업무를 보는 실정이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광주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출장오다 보니 비행기 출발 도착 시간 변경 등 돌발상황이 벌어지면 출입국 심사가 지연될 수 있다"며 "최근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는 만큼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상주해 출입국 심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최근 안전행정부에 무안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 설치를 건의했고, 안행부 실무 담당자도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양양, 청주공항과 함께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 설치를 안행부에 건의했다"며 "출장소 설치는 조직개편과 관련된 사안이어서 안행부가 법무부와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행부 실무 담당자도 양양, 청주, 무안공항에 출장소 설치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최근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발맞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출장소를 설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공항을 통한 입출국자는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11만7천891명이다.

2013년 같은 기간 11만773명에 비해 7천명 가량 증가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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