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법당국이 멕시코의 가장 악명 높은 마약조직인 '걸프 카르텔'의 두목을 붙잡아 법정에 세웠습니다.
지난 9일 미국 수사관들은 텍사스 주 에딘버그에서 마약밀매조직 걸프카르텔의 두목 후안 프란시스코 사엔스-타메스를 체포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사엔스-타메스는 마약밀매와 돈세탁 혐의로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미셸 리온하트 마약단속국 국장은 성명을 통해 "사엔스-타메스는 멕시코를 혼란에 빠뜨린 폭력과 유혈사태를 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엔스-타메스는 마약밀매 혐의가 확정되면 무기형을, 돈세탁 혐의가 인정되면 20년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