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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운 "경기도 현장출동 소방관 3천859명 부족"

유대운 "경기도 현장출동 소방관 3천859명 부족"
화재나 재난사고 현장에서 활동해야 할 경기도 소방인력이 3천859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서울 강북을) 의원이 22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소방관서당 1일 출동건수는 50건이다.

전국 평균 출동건수 37건에 비해 13건이, 출동건수가 가장 적은 강원, 충복, 경남 19건에 비해 2.6배가 많다.

이처럼 현장 출동이 많은데도 올 1월1일 현재 현장 활동 부족 소방인력은 3천859명으로 인력 부족률이 43.2%에 달한다.

특히 119구급대원의 경우 법정수요가 1천998명인데 현원이 1천179명으로 배치율이 59%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급차 1대당 탑승 구급대원수가 5.5명에 불과해 필요인력 9명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화복도 노후율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21%로 나타났으며, 구조 장갑도 올 6월 현재 보유기준 5천968켤레 대비 2천244켤레만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열악한 소방장비를 보유기준에 맞춰 확보하려면 총 546억5천만원이 필요하나 올 7월말 현재 경기도 예산에 반영된 액수는 199억원에 불과하다.

유 의원은 "소방활동은 전문성을 가진 소방인력이 얼마큼 확보되고 이들이 얼마큼 양질의 개인 장비를 가지고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에 나설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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