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자동차 파노라마 선루프 국제기준 개정키로

자동차 파노라마 선루프 국제기준 개정키로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파노라마 선루프의 파손 취약성을 국제회의에서 제기한 것을 계기로 파노라마 선루프 관련 국제기준이 개정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자동차기준조화포럼 일반분과회의 결과 파노라마 선루프 기준 개정을 논의하기로 결정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에서 파노라마 선루프의 강화유리 세라믹 코팅 규정을 명확히 하고 코팅 면적을 제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실험에서 파노라마 선루프 전체 면적의 30∼70%를 차지하는 코팅 영역이 강도가 낮아 일반 유리보다 쉽게 파손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반분과회의는 선루프 기준을 개정하기 위해 '인포멀미팅'이라고 불리는 논의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포멀미팅은 한국이 의장국을 맡기로 했습니다.

한국이 자동차 국제기준 개정작업을 주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노라마 선루프 국제기준이 최종적으로 개정되기까지는 1~2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