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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성능 개량 사업, 사실상 무산

공군 주력 전투기 KF-16의 성능을 개량하는 1조75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KF-16 성능 개량 사업을 해온 다국적 방산기업 BAE는 최근 사업비를 8000억원 인상해달라고 방위사업청에 요구해왔습니다.

방사청은 그러나 사업비 인상 불가 방침을 미국 측에 전했고, 어제 미국 측은 사업비의 40%를 상회하는 7200억원 인상안을 최종 통보해왔습니다.

현행 방사청 규정은 사업비 인상액이 원래 사업비의 20% 이상이면 사업을 종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돼있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KF-16 성능 개량 사업이 규정에 따라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KF-16 성능 개량 사업은 KF-16 134대에 최첨단 AESA 레이더 등을 장착하고 전투 임무 컴퓨터를 최신형으로 교체해 KF-16의 전투력을 증강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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