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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류현진, “한화, 내년에는 잘 했으면”

안타까운 류현진, “한화, 내년에는 잘 했으면”
비록 지금은 다른 소속팀에 있지만 류현진(27, LA 다저스)의 가슴 속에는 여전히 친정팀 한화가 있었다.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한화를 보며 류현진은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올 시즌 최하위로 처지며 2012년부터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3년 ‘우승 청부사’ 김응룡 감독을 영입하며 4강 대도약에 대한 꿈에 부풀었지만 빈약한 선수층, 어설픈 경기 운영으로는 그 꿈을 이뤄낼 수 없었다. 오히려 김응룡 감독 재임 기간에도 모두 최하위에 머물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비난 여론도 드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는 조만간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화 팬들이 류현진의 이름 석 자를 아쉬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7년 동안 한화의 에이스로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한화의 에이스, 한국프로야구의 에이스였다. 류현진이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 한화는 포스트시즌에서 경쟁하기도 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2년을 비롯, 류현진이 팀을 떠난 이후 모두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응룡 감독이 “류현진 하나만 보고 왔는데 미국으로 떠나버렸다”라고 한탄을 했을 정도로 류현진의 공백은 컸다. 그렇다면 류현진의 생각은 어떨까. 매일 인터넷으로 한국프로야구 하이라이트를 시청한다는 류현진은 한화의 최하위 추락에 대한 질문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며 “열심히 했지만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다만 다음 시즌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현진은 “선수들이 1년 동안 열심히 했고 좋아진 부분이 좀 더 많은 것 같다”라고 희망을 짚으면서 “내년이 더 기대되고 내년에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친정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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