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F1대회 중단…"그래도 서킷은 돈다"

F1대회 중단…"그래도 서킷은 돈다"
올해 F1 대회 경기장이 꾸진히 활용돼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FI 경기장 서킷이 203일 활용됐다.

세부적인 활용용도는 각종 자동차경주 대회 개최(35일), 기업 임대(80일), 동호회 주행(33일), 스포츠 주행(47일), 기타(8일) 등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총 21억1천100여만원 임대수입을 올렸다.

도는 올해까지 F1 경기장 서킷이 총 266일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 부대시설인 카트장은 지금까지 246일 활용돼 1억9천6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오토캠핑장은 127일 운영돼 1천800여만원을 벌었다.

전남도는 카트장과 오토캠핑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활용해 현재까지 총 4억9천2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서킷과 부대시설을 활용한 수입금이 올해 총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앞으로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튜닝산업을 활성화해 F1 경기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봉순 F1 대회지원담당관은 "F1 경기장을 여가·레저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해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적자가 쌓이는 F1 대회를 올해와 내년 열지 않기로 해 사실상 F1대회 '청산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