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주택 거래량은 모두 23만9천9건으로 지난해 3분기 14만2천여 건보다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주택 거래량은 2·26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 발표로 매수 심리가 가라앉으며 줄어들었다가 7·24, 9·1 대책 등 규제 완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7천8백 여 건으로 1년 전보다 105% 증가하면서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컸고 서울의 경우 만 6천여 건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7만2천여 건 늘어나 16만8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부동산써브측은 "4분기에도 주택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분양시장에 쏠려 있는데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 영향으로 기존 주택 거래량은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