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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 의혹 오부치 일본 경제산업상 주초 사임"

오부치 유코 일본 경제산업상이 자신이 관련된 정치단체의 허위 회계 의혹 등과 관련해 사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일본 언론은 오부치 경제 산업상의 정치자금 의혹 파장이 커지는 것을 막고, 정권 운영에 미치는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베 총리가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부치는 아베 총리가 여성활약 정책 등을 내걸고 지난 9월 단행한 개각의 여성 '간판 각료'로 입각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관여하는 정치단체의 불투명한 수지 문제가 한 주간지의 보도로 불거지면서 사임이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오부치 유코 후원회' 등 복수의 정치단체가 선거구 지지자들을 위해 연 공연 비용 처리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낸 회비 수입과 정치단체가 극장 측에 낸 지출 사이에 수천만 엔의 차이가 발생하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만약 의혹이 사실이면 선거구 유권자에 대한 기부행위를 금지한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한 것이 됩니다.

오부치는 2000년 뇌경색으로 작고한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의 딸로 부친의 선거구를 이어받아 중의원에 당선됐습니다.

2008년에는 아소 다로 내각 때 34세의 나이로 저출산 대책 각료로 취임해 전후 최연소 입각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의원 5선 의원으로 여성총리 후보감 가운데 한 사람으로도 꼽혀왔습니다.

오부치 씨와 함께 입각한 여성 각료 마쓰시마 미도리 법상도 선거구 토의자료 명목으로 유권자에게 돌린 '부채'가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정권으로서는 오부치 경제산업상 정치자금 문제 등이 1차 정권 때의 '각료 사임 도미노'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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