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치료팀에 포함됐던 간호사가 탑승한 크루즈선이 멕시코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미 언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카니발그룹 소속 호화 크루즈인 '카니발 매직'은 전날 오전 멕시코 코수멜섬에 정박하려다 탑승객 가운데 에볼라 환자 치료 간호사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입항하지 못했다.
해당 간호사는 고열 등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멕시코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입항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리즈 당국도 카니발 매직의 정박은 허용해도 해당 간호사의 입국은 허락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카니발 매직은 전날 멕시코 해역을 떠나 현재 모항인 미 텍사스주 갤버스턴 항으로 돌아오는 중이며, 19일 오전 도착할 예정이다.
카니발 매직은 앞서 지난 12일 갤버스턴에서 출항했다.
카니발 매직 측은 "해당 간호사가 에볼라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은데다 남편과 함께 격리돼 있어 크루즈 내 다른 승객들에게 어떤 위험도 유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 간호사의 신원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난 8일 사망한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토머스 에릭 던컨의 혈액을 관리한 것으로만 알려졌다.
(연합뉴스)
멕시코, 에볼라환자 치료한 미국 간호사 탄 선박 입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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