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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각 전원회의 개최…'12년제 의무교육' 논의

北, 내각 전원회의 개최…'12년제 의무교육' 논의
북한이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의 성공적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개최됐다며 지난달 2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2차 회의의 결정인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며 그 질을 결정적으로 높일 데 대하여'를 철저히 집행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 안건의 보고를 김용진 내각 부총리가 했으며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시행의 성과와 최고인민회의 결정 집행을 위한 과제들이 제시됐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3분기 경제부문 성과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으며 4분기 경제사업 계획 이행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북한은 2012년 9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6차 회의에서 의무교육 기간을 11년에서 12년으로 늘리는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법령'을 발표했으며 올해 4월 신학기부터 이 제도의 시행에 들어갔다.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은 '지식경제강국'을 추구하는 김정은 시대 핵심적인 교육정책으로, 북한은 지난달 최고인민회의에서도 실행 현황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는 등 제도의 성공적 안착에 힘을 쏟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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