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에볼라 보건인력 파견"…오늘 교황 예방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을 위해 우리 보건인력을 해외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7일) 로마로 이동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합니다.

밀라노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아셈 회의 자유토론'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국제 현안에 대해 의논하고 있습니다.

앞서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데 이어. 보건 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도 가졌습니다.

특히, 리 총리는 최근 계속되는 납북 접촉은 한반도 안정을 위해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 뒤, 중국은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아셈 일정을 마무리한 뒤, 로마로 이동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합니다.

지난 8월 교황 방한 이후 두 달 만에 교황을 다시 만나게 되는 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를 부탁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과 나폴리타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

정상 회담에서는 두 나라 간 교역 규모를 늘리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위해 양국이 강점을 지닌 산업을 결합시키자고 제안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